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(저자 : 김병완)

 

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

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다 읽기엔 시간이 부족하다. 언제까지 책을 한 자씩 읽을 것인가? 우리의 눈과 뇌는 한 자씩 읽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. 저자는 1줄씩, 이후에는 10줄씩, 마지막에는 1페이지씩 읽을 수 있게 진화해온 게 바로 우리 인간의 눈과 뇌라고 말하며 책은 눈이 아니라 뇌로 읽는 것이라 강조한다. 그래서 퀀텀 리딩의 목표는 뇌의 왜곡이다. 뇌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, 뇌를 왜곡해 그 안에 잠자고 있던 독서 인자들을 깨워 책을 잘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. 퀀텀 리딩 스킬은 총 15단계로 우뇌를 활용하고 무의식을 활성하는 3단계 훈련을 거친 후, 한 줄 읽기를 가능하게 하고 주변 시야를 넓히는 기초 3단계 스킬을 훈련한다. 너무 신선해 놀랍지만 효과는 확실한 초공간 리딩 스킬 3단계 훈련 뒤 심화 과정으로 넘어간다. 그리고 집중력 향상에 특화된 브레인 파워 리딩 3단계 훈련 후 원 페이지를 한 번에 보기 위한 마지막 3단계 훈련으로 구성되어있다. 책에서 소개하는 15가지 스킬을 하나씩 연습하다보면 자신의 독서력이 월등히 향상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.

저자

김병완

출판

청림출판

출판일

2017.03.31

 

 

 

 

책을 읽어볼까라고 생각했을 때 평소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린 나는 그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속독을 배워 볼 생각으로

이 책으로 독서를 시작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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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리뷰 게시판의 공지와 맞게 설명하자면 내가 느끼기에는 솔직히 특별한 속독 방법이 소개된 건 아닌 것 같았다.

여러 가지 설명을 다 해주고 결국 연습법으로는 어느 속독 방법에나 소개되는 그런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솔직히 거기서는

흥미를 느끼지 못했다. 그래서 사실 다 읽지 말까 그냥...이라는 생각도 했었다.

아무래도 오프라인 교육을 듣는 게 아니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졌을 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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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오히려 나는 다른 부분에서 내 삶의 태도를 바꿀 만한 내용을 느꼈다.

김병완 작가님이 회사를 퇴사하고 도서관에서 3년간 1만 권의 책을 읽으신 것, 나는 여기서 느낀 게 책의 양보다도

그렇게 다양하게 책을 읽음으로써 무수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, 그렇게 지식인이 된다는 것, 그리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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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읽는 게 느려서 3년간 1만 권은 못 읽겠지만 속도에 신경 쓰지 않고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경지에는 이르지 않을까?

나도 세상을 보는 눈과 이해하는 생각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.

작가님 말이 맞다. 그 분야 최고인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노하우와 지식들을 다 담아 놓은 것이 책인데

이렇게 싸게 그들의 지식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것이 책인데. 나에게 이건 계속해야 한다.라고 마음을 먹게 만들어준 책이 바로

뜬금없이 속독 책이 될 줄이야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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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 됐든 나는 이 책을 시작으로 인터넷 도서관으로 E-book도 대여해서 읽고 실제 서점에 가서 구입도 해서 책 읽기를 하루도 빠짐없이

시작한 상태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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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게시판에 내가 읽은 책들이, 내가 쓴 하찮은 글들이 많아져서 이 하찮음이 누군가에게는 뭔가를 느끼고 실행하게 해주는

그런 블로그가 되길, 그래서 그들이 나를 다시 한번 기억해 주는 그런 날들이 오길.